미디 마음에 들어서 롱 산건데 더 마음에 들어요. 

원래 롱 취향이긴 해요. 

색은 소라가 제일 예쁘구요.

원단은 롱이 더 신축성 있고 쫄깃? 해요.

미디 소라+미디 검정+롱 라벤더+롱 코튼 소라(반품)

이렇게 구매했어요.

157/7n. 허벅지 굵은 편.

기분탓인진 몰라도 재질이 다 달라요. 

미디 소라는 널널? 한 느낌이었어요. 색 아주 예쁘게 시원하고 바람 불면 몸 라인 드러나요.

~~미디 검정은 비교적 핏하고 원단이 쬐끔 더 단단하다 해야하나? 같은 원단이라 느낌 비슷할 줄 알았는데 아예 다른 옷을 본 기분이었어요. 물론 편하고, 라인도 깔끔하게 떨어져요. ~~

롱 라벤더는 감촉이 좋아요. 원단이 폴리에 스판이라 그래요. 무거운 건 아니구 느낌이 좋아서 검정도 살 걸 후회중. 사실 라벤더 색 예쁘긴 한데 제가 라벤더가 잘 받는 인간이 아니어서요 흐규흐규. 기장은 "아, 이정도까진 입을 수 있지..!" 하는 정도로 내려와요. 진짜 발과 발목 경계선에서 찰랑거려요

롱 코튼 소라는 저한테 좀 컸어요. 다른 애들은 면이 얇고 후들후들해서 그런지 크다는 생각을 안 했는데, 어깨라인이 분명하니까 어깨 넘어서 각이 잡혀가지고 거울보고 바로 반품신청.. 오히려 저 정도 면이면 가을? 롱으로 진베이지에 가디건 입어도 괜찮을 것 같아요. 한여름엔 좀 더울듯